실치 제철과 효능 맛 있게 먹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실치는 칼슘 함량이 매우 높아 멸치보다 9배나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 짧은 기간 동안 맛볼 수 있는 별미이므로, 기회가 된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치의 제철 시기, 손질법, 먹는 방법, 그리고 실치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실치 제철
실치의 모습은 가늘고 긴 형태로, 마치 오징어회나 큰 멸치를 연상시키는 생김새입니다. ‘실처럼 가늘다’는 특징에서 유래한 이름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뱅어’라고도 불립니다. 실치는 크기가 5cm 이상 자라면 뼈가 단단해져 생으로 먹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신선한 실치를 회로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4월에서 5월 사이입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5월 이후에는 회로 먹기 힘들어지므로, 이 시기에 맞춰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실치 회의 가격은 1kg당 약 3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실치 손질법
실치는 간단한 과정으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에 담가 흔들어 헹구면 되며, 쌀을 씻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 실치를 넉넉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흔들어 씻습니다.
- 첫 번째 헹굼 과정에서는 미림 또는 소주를 물과 1:9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씻는 과정에서 멸치, 새우, 게, 잡어 등이 물 위로 떠오르면 걸러내고 버립니다.
- 위 과정을 최소 3회 반복하여 실치를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실치 맛있게 먹는 법
실치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조리법은 실치 회 무침입니다.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므로, 처음 접하는 분들께도 회 무침을 추천드립니다. 회 무침 외에도 뱅어포(건조 실치), 실치 튀김, 실치 전, 실치 된장국 등으로도 조리할 수 있습니다.
실치 회 무침
- 손질한 실치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합니다.
- 고추, 대파, 양파, 오이, 깻잎, 당근 등의 채소를 준비합니다.
- 초장과 함께 버무려 간을 맞춥니다.
- 야채와 실치를 함께 버무려 먹거나, 따로 준비하여 곁들여 드셔도 좋습니다.
실치의 효능
1. 칼슘
실치는 대표적인 칼슘 공급원인 멸치보다도 9배나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제철에 신선한 상태로 먹으면 더욱 영양가가 높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칼슘 과다로 인한 소화 불편이나 퓨린 성분으로 인해 통풍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뼈 건강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 예방 및 뼈 밀도를 높이는 데 유익합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3. 치아 건강
충치 예방과 치아 강화를 돕고, 피부 재생과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 면역력 강화
비타민 C, 철분, 엽산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봄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치는 짧은 기간 동안만 맛볼 수 있는 귀한 해산물입니다. 봄이 되면 놓치지말고 제철 실치를 신선하게 즐기며 건강도 챙겨보세요.
